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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박태환, 손연재), 최영아 검사, 그것이 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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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연아 박근혜

 


갑자기 김연아, 박태환, 손연재가 최순실과 관련 있다고 나와서 깜짝 놀랐네요.

계속 보도를 지켜봐야겠지만 김연아, 박태환은 피해자로 인식되고, 손연재는 늘품체조 시연행사 참가자로 욕먹고 있네요.

예전에 아래의 장면 때문에 김연아가 대통령을 대하는 태도에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보도된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알고 보니 김연아가 석연치 않은 이유로 불이익을 당했고 그에 대한 항의표시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김연아는 정말 대단하네요)

김연아가 일정 및 본인 이미지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늘품체조 시연을 거부했고 그 이유로 보복을 당했다는게 지금까지의 내용이네요.

그 결과로 2015년 대한체육회에서 선정하는 2015 스포츠영웅선정 인터넷투표에서 82.3% 압도적 지지를 받았지만 당초 규정에도 없던 나이 제한을 들어 선정에서 탈락시켰다고 합니다. 개선한 투표로 해서 2016.10.20일 스포츠 영웅에 김연아가 선정됐으며 이는 2016년에 더불어민주당 유은혜의원이 2015 국정감사에서 이의를 제기해서 제도가 개선된 결과라고 합니다. 하여간 그런 일로해서 김연아는 본인의 소신을 지키고 강한 권력 앞에서도 그 소신을 굽히지 않은 진정한 퀸으로 거듭하게 되었네요.

손연재는 예전에도 여러가지 이유로 말이 참 많았는데 주로 어려서 그런지 인성이 그런지 철없는 짓을 많이 한 것하고, 소속사의 노이즈 마케팅으로 주로 인터넷에서 욕을 많이 먹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 올림픽을 통해서 그래도 실력 부분은 어느 정도 인정 받아 다행이라 생각했었는데 또 이런 사건이 터졌네요.

한 개인으로서 거절하기 쉽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그 간의 여러 가지가 합쳐져서 함께 싸잡아 욕을 먹고 있는 것 같아요.

박태환의 경우 비선 실세라인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김종 문체부 제2차관의 정책수행과정에 반대 입장이여서 미운털이 박혔고, 리우올림픽 출전 포기를 종용 받았다고 합니다.

박태환 측에 따르면 면담 자리에서 김 전 차관은 "올림픽 출전을 포기하지 않으면 불이익이 따를 것이다"며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 포기'를 종용했다고합니다. 김 전 차관과의 대화 내용을 녹음했다고 합니다. 김 전 차관은 박태환에게 이런 식으로 체육회와 갈등을 빚으면 앞으로 기업, 학계에 외면당할 것이라며 위협적인 태도를 보였이며 "기업 스폰서를 내가 약속해줄 수 있다. 올림픽에 가서 금메달 따도 대한체육회가 인정하지 않으면 어느 광고주가 광고를 주겠느냐"며 박태환을 압박했다고하네요. 대학교수 자리 이야기도 꺼냈다. 그는 "단국대(박태환 모교) 교수 해야 될 것 아냐? 정부랑 앙금이 생기면 단국대가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박태환을 회유했기도 했다고 하고요.

참 이 나라가 한 개인과 일개의 비선 라인으로 인해 철저히 유린 당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영향 받지 않은 부분이 하나도 없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부정부패의 끝판왕을 보고 있다는 자괴감이 듭니다.

책에서 보던 탐관오리의 폭정으로 민란이 생겼다는 과거 역사 속의 내용이 더 큰 스케일로 온 나라에 적용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요.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팅선수

출생 1990년 9월 5일, 경기도 부천

신체 164cm, 47kg

소속사 올댓스포츠

가족 아버지 김현석, 어머니 박미희, 언니 김애라

학력 고려대학교 대학원 체육학

수상 2016년 체육훈장 청룡장

사이트 공식사이트트위터페이스북미니홈피유튜브

 

 

2. 최영아 검사

갑자기 최영아 검사라는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있어서 '수사과정에서 검사의 불법개입'이라도 있나 하고 열어보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검사의 신뢰가 땅에 떨어진거죠. 그동안 그런 행태를 하도 많이 보인 검찰이 자초한 일이기도 하고요.

다행히 최영아 검사는 이번 최순실 조사의 성과로 인한 미담에 가까운 보도네요.

경향신문의 보도를 보면 14년차의 배테랑 검사인 최검사가 심리적 안정상태에서 최순실의 입을 열어 일부 혐의에 대해 자백을 받아냈다는군요.

최검사는 서울중앙지점 특수3부에서 파견되서 미르·K스포츠 재단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담당했다고 합니다.

사법연수원 32기로, 인천지검과 서울남부지검을 거친 14년차 베테랑 여성 검사다. 검찰은 최씨의 불안정한 정신상태를 고려해 최씨 수사에 여검사를 앞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 검사를 배치해 최씨의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고, 편안한 상태에서 진술을 이끌어내려는 전략이었다고 합니다.

법조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씨는 조사받는 과정에서 수차례 다리가 풀리는 등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보였다"면서 최검사를 통해 때로는 최씨를 달래고 위로하며 조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구속 초기 최순실은 자신의 영장에 기재된 범죄사실도 모른 채 검찰 수사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에 대한 검찰 조사는 최씨에게 의혹 내용을 이해시키고 설득하는 과정의 연속이었다. 검찰이 최씨에게 특정 혐의를 제시하고 최씨는 변호사와 기억을 더듬으며 관련 내용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중요한 질문에서는 계속 모른다고 대응하는 최순실을 보면 과연 이해하지 못했을까하는 생각이드네요.

검사로서로 이렇게 어마어마한 사건을 담당하게되면 심리적 부담감을 많이 가질 수 밖에 없을 것 같은데 지금까지는 잘해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무리까지 잘 될 수 있도록 믿어봐야겠죠?

 

 

3. 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언제쯤 다뤄줄까 궁금하던 차에 몇 주전 세월호 7시간관련 제보를 기다린다는 자막으로 미리 예고를 했었습니다.

시청률 19%로 그것이 알고 싶다의 보통 10% 전후 시청률을 훌쩍 뛰어넘을 만큼 시청자들의 관심이 절정에 달한 시기에 방송이 됐습니다.

지금이라도 다행입니다.

보통 때면 이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있었을 텐데 요즘같이 뉴스가 넘치는 시기에는 이 소식마저 묻히네요.

또한 뒤늦기는 했지만 후속 보도를 통해서 도저히 끝을 알 수 없는 양파를 계속 까 보겠다는 의지도 내보였구요.

즉, 박정희·육영수 관련 제보를 받는다는 공지를 하며 세월호 7시간의 후속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모든 것을 파헤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거죠

또한 최근 정치권에서 논란이 된 엘시티 비자금 관련 제보도 포함입니다.

방송사의 시사탐방 프로그램이 모두 죽은 상황에서 그 동안 주로 범죄 미스터리 사건 위주를 다뤄오며

숨죽이고 있던 그것이알고싶다가 자신의 목소리를 내며 국민들의 알고 싶은 욕망을 충족시켜줄지 궁금합니다.

한편 김제동이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7시간 편을 방송 후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김제동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 링크를 공유한거죠. 김제동이 공유한 영상은 민중가요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의 뮤직비디오다. 이는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노래입니다.

 

박근혜 "이러려고 대통령 됐나" 눈물, '그것이알고싶다' 던진 90분 질문에 답할때 [st스페셜]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90분 특별편성 된 '그것이 알고싶다'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박근혜 대통령의 비밀을 밝히고, 비선실세 국정 농단 파문과 세월호 7시간 사이의 숨겨진 진실을 추적했다. 이런 '그것이알고싶다' 90분 특별편성은 그 어느 때보다 옳은 선택이었다.

1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최근 논란이 된 국정농단 사태를 비롯해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을 집중 조명했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 몇주전부터 방송을 예고하며 전국민 적 관심을 받았고 지난 10년 방송 중 최고시청률인 19%(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방송 초반부터 비선실세와 관련된 의혹 및 세월호 7시간 동안 박근혜 대통령 여러 의혹을 차례대로 되짚어봤다.

먼저 박근혜 대통령이 사라진 7시간 동안 성형수술을 받지 않았냐는 의혹과 관련해 차움 병원장이 직접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차움 병원장은 "진료기록을 다 봤는데 VIP나 최순실 이나 관련된 사람이 여기 온 기록이 없다. 그건 확실히 말할 수 있다. 앞뒤 일주일, 열흘 사이에는 없다. 우리가 볼 수 있는 건 차트다. '있다 없다'를 확인할 수 있는 건 차트 확인하는 거다"고 밝혔다. 하지만 병원과 관련된 한 제보자는 최순실과 관련 있다 하는 부분의 기록을 삭제하고 있다고 털어놔 보는 이들의 충격을 안겼다.

이에 김상중은 "대통령이 줄기세포에 애정을 쏟아온 행보가 불법을 합법화 시키려는 건 아닐까 하는 합리적 의심을 했고 불법이라 세월호 7시간을 공개하지 못하는 이유가 아닐까 또 다른 의심을 낳았다"며 "대통령이 직무를 보고 있었다면 국민들이 의혹을 제기했을 때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다. 2년 반이 지난 지금까지 청와대는 한 번도 대통령이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공개하지 않았다. 이유가 뭘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김상중은 "우리는 묻고 또 물었다. 진심을 다해 수많은 이들을 만났고 최선을 다해 자료를 분석했다. 하지만 끝내 마지막 퍼즐을 맞출 수 없었다"며 "대통령 스스로가 밝혀야 한다. 이제 대통령은 답해야 한다. 7시간 동안 왜 대통령의 책임을 다하지 못 했는가"라고 물었다.

이어 김상중은 "우리가 지금 손에 촛불을 든건 단지 비난과 분노를 표출하는 게 아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내 나라 포기하지 않겠다는 각자의 다짐, 함께 견디자는 서로의 위로, 그래도 희망은 있을 거라는 간절한 표현이다. 눈이 있다면 봤을 것이고 귀가 있다면 들었을 것이다. 입이 있다면 이제는 대답해야 한다. 대한민국은 누구의 나라입니까"라고 물음으로 시청자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김상중은 "더 일찍 주위를 살피고 너 날카롭게 파헤쳤다면 우리가 끝내 밝히지 못한 7시간의 비밀도 의혹으로 남지 않았을 것이다. 내일도 모레도 다음주에도 광화문 광장엔 촛불이 켜진다. 그 촛불이 밝힐 대한민국은 어두운 곳에서 좀 먹는 '비선'이란 단어가 등장하지 않길 바란다. 이제 국가를 국정을 대통령을 움직이는 사람은 몇몇 권력자가 아닌 국민이 돼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그것이 알고싶다'는 방송 중 '1951~52년 부산과 대구에 거주하던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를 기억하시거나 당시 상황을 잘 아시는 분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최순실 자매와 LCT 이영복 회장이 계원으로 활동했던 명품계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신 분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세월호 인양업체 상하이 샐비지에 대해 잘 안느 분이나 대형선박 인양작업에 참여한 적 있는 분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등 의 글을 띄어 앞으로도 계속 해당 의혹과 관련된 취재를 진행할 것이란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오후 세월호 7시간과 관련해 "청와대에는 관저 집무실, 본관 집무실, 비서동 집무실이 있으며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은 주로 관저 집무실을 이용했다"고 처음으로 해당 의혹에 입을 열었다. 오효진 ent@stoo.com

 

그것이 알고 싶다

시사/교양|전체 관람가|1992.03.31.~

편성 SBS (토) 오후 11:05

시청률 19.0% (닐슨코리아 제공)|17.2% (TNMS 제공)시청률정보 시청률순위 보기

제작진 CP 박진홍|연출 이광훈, 안윤태, 류영우, 배정훈, 도준우, 장경주, 이큰별

소개 사회, 종교, 미제사건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 탐사하는 저널리... 소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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