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오늘이슈

박근혜 소환 D-1

JD월드 2017. 3. 20. 10:45
반응형

박근혜 소환 D-1, 결국 이런날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대략 4년전 팟캐스트 나꼼수에서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면 이명박근혜가 된다고 했었는데 결국 이렇게된거죠.




그당시 많은 청취자들이 비슷한 생각을 했었는지


박근혜 당선과 동시에 이 나라에는 더 이상 미래가 없다라고 탄식했습니다.


자식을 위해서라도 이민을 가야겠다라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박근혜라는 거대한 불의를 통해서 역설적이게도


촛불이라는 희망을 보았고 2017년판 한국의 민주주의를 


전세계에 알릴 수 있었습니다.




그 작은 희망의 불씨가 계속 타오르게될지 아니면 다음을 


다시 기약하게 될지가 결국 박근혜 소환 D-1 이라는 


이벤트를 통해 완성될 것 같습니다.



국가의 가장 근본인 국민으로 부터의 목소리가 또다른 거대 권력인


검찰에 전달 되었기를 바라는 순간입니다.


박근혜 소환 D-1 인 오늘 검찰 쪽에서는 분주히 준비를 한다는


기사들이 어제부터 꾸준히 보이고 있습니다.


정치인들의 입에서도 박근혜 소환 이후에 어떤 일들이 벌어질 지


나름의 예상을 보도로 내놓고 있고요.


이번이 대검찰청이 아닌 최초의 서울중앙지법 전 대통령 소환이라고 합니다.


출입도 통제하고 기자들도 한명씩만 포토라인 근처에 접근할 수 있게 


조치한다고 합니다. 


벌써부터 청사 경호를 대폭 강화해 청사로 드나드는 모든 사람의 신분과 차량을 확인하고요.


박근혜가 조사실로 향하게 될 길목인 청사 바로 앞엔 포토라인이 설치돼 있고, 


방송 장비들도 벌써 줄지어 있습니다.


주요 언론사 취재진도 설치한 장비를 점검하며 박 전 대통령의 예상 동선을 챙기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하루종일 그곳에서 언론사간 취재경쟁을 준비하겠네요.


검찰은 오늘 소환 준비를 마치고 , 오늘 밤 9시까지 관계자를 제외하고는 


청사 안에서 모두 퇴장시킨다고 하네요.


내일은 검찰이 따로 나눠준 비표가 없이는 청사 안에 들어올 수 없다고합니다.


어제는 질문지 준비를 마친것 뿐만 아니라 뇌물협의 입증을 위한 


준비도 했다고 알려지고 있네요.



어제 새벽까지 최태원 SK 회장을 14시간 가까이 조사한 데 이어,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를 어제 오전에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장시간 조사했다고 


보도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뇌물죄가 가장 명확하게 잡아 넣을 수 있는 부분이라 그런것 같습니다.


사실 국민 정서상으로는 뇌물죄보다도 훨씬 큰 죄를 많이 지은게 박근혜 인데 말입니다.



박근혜 측에서도 현재 9명의 변호사를 선임해 검찰 소환에 대비하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박 전 대통령의 형사사건을 맡아온 유영하 변호사는 


청와대에서 삼성동 자택으로 거처를 옮긴 이튿날부터 박 전 대통령을


 수시로 방문해 검찰 소환에 대비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대리인으로 활동한 손범규 변호사 등 8명의 변호사는


 큰 틀에서 변론 방향을 준비하고 유영하 변호사가 


박 전 대통령이 받고 있는 13개 혐의에 대해 세세한 변론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런 대응전략이라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박근혜 소환 D데이인 내일 


유영하 변호사가 근접 변호를 맡을것 같네요.



내일 21일 박근혜 소환 D 데이 일정을 보죠.


박근혜는 21일 오전 9시30분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박근혜는 곧장 포토라인에 서게 될 예정입니다.


그때 어떤 입장을 밝힐지가 큰 관심사죠.


박근혜가 서울중앙지검 청사 출입문 앞 노란색 포토라인에 서서


근접취재허가를 받은 100여명의 내·외신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과 


카메라 플래시를 받게 되는데 무슨 말을 할지 


또 어떻게 국격을 떨어뜨릴지 궁금한거죠.




박근혜측 손범규 변호사에 따르면 21일 일부 변호사들은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미리 도착해 대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조사실에 입회할 변호사가 누구인지도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고 하고 


마찬가지로 검찰은 현재까지 박근혜를상대로 조사를 진행할 


담당 검사를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것도 무슨 전략인가 보네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