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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윤선
조윤선 "靑 정무수석 11개월간 한 번도 대통령 독대 못해"
[최순실의 국정 농단]
"최씨 본 적도 통화한 적도 없어"… 野 "몰랐다면 역대급 무능 수석"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일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재임하는 동안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2014년 6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정무수석을 지냈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무수석으로 11개월 일하는 동안 대통령과 독대한 적이 있느냐"고 묻자 "없다"고 답했다. 조 장관은 "회의를 하러 들어가고 나가고 그런 때나 대통령 집무실에서 다른 분들이 계실 때 말씀을 나눈 적은 있었다. (그러나) 독대는 없었다"고 했다. "정말이냐"는 거듭된 질문에도 "전화 통화는 했어도 독대는 안 했다"고 했다. 조 장관은 안 의원이 "대통령 가장 지근거리에서 미주알고주알 말벗도 하는 게 정무수석 역할 아니냐"고 하자 "(대통령은 그렇게) 비서실을 운영하셨다"고 했다. 그는 김병욱 민주당 의원 등이 "최순실씨를 만난 적이 없느냐"고 하자 "본 적도 없고, 통화한 적도 없다. 청탁을 받은 일도 없다"고 했다. 조 장관은 안민석 의원이 "대통령과 최씨가 친한 것도 몰랐다면 역대 가장 무능한 정무수석인 것"이라고 지적한 것에 대해서도 "그렇게 말해도 제가 더 이상 변명의 말씀을 드릴 것은 없다"고 했다.
2. 챔피언스 리그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반격이 시작됐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득세하던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맹주 FC바르셀로나를 안방에서 꺾으며 지난 맞대결의 완패(0-4)를 깨끗이 설욕했다.
맨시티는 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바르셀로나와 홈 4차전에서 3-1로 완승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7이 되며 2위를 유지했다. 반면 3연승 뒤 첫 패를 당한 선두 바르셀로나는 승점 9다.
맨시티와 바르셀로나는 초반부터 양보 없는 접전을 벌였다. 선제골은 또 리오넬 메시(29)였다. 메시는 전반 21분 네이마르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들어가 왼발 슈팅으로 맨시티의 골망을 갈랐다. 중략
3. 안종범
[단독]안종범 “朴대통령-최순실 직거래… 난 대통령 지시받고 미르-K스포츠 재단 일 했다”
전경련에 모금 지시자로 지목된 안종범, 朴대통령에 법적 책임 미루는 발언
검찰, 2일 안종범 소환… 구속영장 검토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설립 과정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모금 지시를 한 당사자로 지목된 안종범 전 대통령정책조정수석비서관(사진)이 “모든 일은 대통령 지시를 받아서 한 것”이라며 자신의 책임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1일 확인됐다. 미르·K스포츠재단은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60) 씨를 지원하기 위해 급조됐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안 전 수석은 최근 검찰 수사에 대비하면서 측근에게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등은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한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안 전 수석은 또 “최 씨와 박근혜 대통령 사이에 ‘직거래’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는 이야기도 이 측근에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전 수석이 자신의 행위에 대한 법적 책임을 박 대통령에게 미루는 것은 검찰이 안 전 수석을 출국 금지하고 직권남용과 제3자 뇌물수수 혐의를 저울질하며 집중 수사 중인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은 최근 검찰 조사에서 “안 전 수석 등 청와대 측이 ‘미르·K스포츠재단 자금 모금에 힘을 써 달라’고 지시했다”며 기존 입장을 번복했다.
검찰이 이 부회장과 전경련의 입장을 그대로 받아들여 형사 처벌을 검토한다면 안 전 수석은 두 재단의 출연금 774억 원을 모금하고 최 씨 회사를 통해 기금을 횡령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법 처리를 피하기 어렵다. 결국 청와대 핵심 참모로서 박 대통령의 뜻을 따른 것이라는 안 전 수석의 주장은 향후 수사와 재판에서 자신의 법적 책임을 줄이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최 씨와 박 대통령 사이의 ‘직거래’ 이야기를 흘린 것도 ‘박 대통령이 최 씨가 연루된 각종 범죄의 배후’라며 화살을 돌리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중략
안종범 전 정무직공무원, 전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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