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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의 청문회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청문회 정국에서 여러 가지 이슈들로 분산되지 않고 오로지
쟁점 및 이슈가 고스란히 민심의 방향이라고 할 수 있는 검색어, 핫 키워드에 반영되어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를 뜨겁게 달군 핫 키워드들을 정리하다 보니 더욱 명확해 집니다.
이슬비 대위까지 견인하며 주인공인 우병우를 몰아내고 26표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 뒤를 "남자" 노승일 부장님이 13표로 따르고 새로운 이완영의 후임인 백승주 의원이 11표를 기록하며
얼마나 욕먹을 짓을 하고 있는지 입증하고 있습니다.
조여옥 대위는 어제 22일 국조특위 5차 청문회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우병우 청문회'로 규정되다시피 했지만, 조 대위는 박 대통령의 백옥·태반주사 투여 및 '세월호 7시간'의 비밀을 쥔 당사자로 지목받아 왔던거죠. 결과는 우병우를 능가했습니다.
조여옥 대위는 작심한 듯 "모른다", "사실이 아니다"로 일관했는데, 미국 체류 당시 조 대위 스스로 자처한 인터뷰 내용과 청문회장에서의 증언이 엇갈리는 등 일찌감치 위증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청문회 위증 처벌에 대한 강력한 법 제정이 시급합니다.국민의 눈보다 더 무서운 무언가가 조종하는 느낌입니다.
실제로 조종은 아니겠지만 이슬비 대위가 비슷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 같아서 두명의 이름인 조여옥 대위와 이슬비 대위가 나란히 핫 키워드가 됐습니다.
비슷한 이름 탓에 헷갈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세월호 7시간 진실을 밝히는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이혜훈 의원은 "인터뷰 기사를 보면 조 대위 스스로 '의무동'과 '의무실'의 차이에 대해 설명하면서 본인은 의무동에 근무했다고 말했다"며
"그런데 이걸 뒤집고 의무실 근무로 번복하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의무동은 관저와 가까운 대통령 전용 진료 공간이며 의무실은 일반 청와대 직원을 위한 진료시설이기 때문입니다.
조여옥 대위는 귀국 이후 군과의 접촉 여부와 관련해서도 거짓 증언을 했다는 의혹을 샀는데요,
그는 처음엔 "귀국할 때 기무사 등 군 인사는 아무도 나오지 않았다. 돌아와서 가족하고만 시간을 보내고 청문회장에 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얼마 못 가 이 증언은 "동료 간호장교들과 식사를 하긴 했다"로 뒤바뀐거죠.
귀국 후 가족 이외 다른 군 인사 접촉은 없었다던 말이 뒤집힌 셈인데, 동료 이슬비 대위의 '군 인사사령부 연락' 발언은 이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내용인거죠.
이슬비 대위는 이날 청문회장에 있었던 경위에 대해 "휴가를 내고 자발적으로 왔다"는 것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조 대위가 저를 동행해서 여기 와도 되는지 국방부에 문의했다. 인사 사령부에서 같이 가도 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슬비 대위의 말이 사실이라면 적어도 조여옥 대위는 귀국 후 군 인사사령부에 스스로 연락을 취했던 것으로, 역시 "군 접촉은 없었다"던 당초 진술은 거짓인 셈이죠.
한편 동료 이슬비 대위가 조여옥 대위와 동행한 사실은 이날 밤 늦게야 확인됐는데, 이 과정에서 이 대위가 군이 붙여둔 조 대위의 '국방부 감시역'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저 분이 계속 따라다니는데, 조 대위를 하루 종일 감시한다고 한다"고 국방부의 감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청문회 박영선 의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발언을 뒤집는 활약을 한 주식갤러리 회원들이 또 나섰네요.
주식갤러리에는 "간호장교 의문점 정리"라는 글이 올라와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거죠.
해당 주갤러는 이슬비 대위에 대해 "간호사관학교때부터 조 대위와 친한 사이였다는 이슬비 대위는 지금으로부터 한달 전 휴가를 신청했는데 그게 공교롭게도 청문회 일정과 겹쳤다"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또한 "귀국부터 청문회 이전까지 군 관계자 누구와도 접촉하지 않았다고 증언하던 조여옥 대위는 이후 이슬비 대위와 청문회에 동행해도 되냐는 질의를 국방부 관계자에게 문의했다고 증언을 바꿨다"고 적시했고요.
이어 "왜 인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일개 간호장교의 개인적 목적의 휴가 사용과 관련하여 인사사령부 중령이 직접 연락을 해왔고, 개인 휴가를 공가로 변경 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강한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청문회에서 이슬비 대위는 "원래 (오늘이) 휴가였다. 개인적 목적으로 휴가를 낸 날이었고 공교롭게 이날 청문회가 열린다고 해서 동기와 같이 이 자리에 오게 됐다"며 "이 자리에 온다고 했더니 (국군수도병원에서) 공가 처리로 바꿔준다는 말을 들었다"고 설명한거죠.
하지만 김성태 위원장은 이에 "사적으로 조여옥 대위가 간호사 후보생 동기이기 때문에 같이 왔다고 했는데, 왜 부대 병원에선 공가로 처리해주느냐"고 캐물었다. 할말없음.
이슬비 대위는 "제가 판단하기로는 국방부에서 동행해줄 근무자를 붙여주고 싶었는데, 다른 근무자가 동행했을 때는 문제가 생길 거라고 판단했고 그래서 동기인 저를 생각했다고 판단한다"고 답했습니다.
개인 휴가였는데 공교롭게 청문회 날짜가 겹쳐서 동행했다는 처음 답변과 달리, 국방부가 동행인을 찾다가 동기인 이 대위를 선택했다고 인정하는 것 같군요.
한편, 이 주갤러는 조여옥 대위와 관련된 의문점 또한 밝혔는데요, "세월호 7시간의 키를 쥐고 있다고 추정되는 간호장교 조여옥 대위는 12월 20일자로 수도병원 중환자실로 보직이동 되었음 그런데 정작 본인은 그 사실을 몰랐다고 한다"고 말한거죠. 이 부분은 JTBC 뉴스룸에서도 지속적으로 의문점으로 보도한 내용입니다.
"조여옥 대위는 지난 8월부터 미국 연수중인데, 연수 대상자로 선정된 과정은 차치하더라도, 현재까지 4개월간 연수를 받으며 거주지를 세 번이나 변경했다. 첫 2주간은 홈스테이를 했지만 곧 월 200만원짜리 영외 호텔로 이동했으며, 최근 세월호 참사 당일 근무했던 간호장교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자 월 300만원의 영내 호텔로 숙소를 옮겼다. 참고로 대위 월급 해봐야 300이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일관되게 조여옥 대위를 국내의 언론 혹은 관계자로부터 격리시키려는 의도로 보여지는 대목입니다.
이상 어제 핫 하게 달구고 오늘도 회자될 조여옥 대위와 이슬비 대위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여러분 눈에는 이슬비 대위의 저 눈빛이 어떤 의미로 보이시나요?
그 외에 어제 하루를 달군 핫 키워드 목록입니다.
검색어 | 누적횟수 | 합계 |
공가 | 2 | |
광주 화재 | 1 | |
기무사 | 2 | |
김경진 우병우 | 2 | |
김경진 | 7 | |
김기동 검사 | 1 | |
김성태 의원 | 2 | |
김성태 | 2 | |
김유정 | 3 | |
노승일 부장 | 4 | |
노승일 | 9 | 13 |
라디오스타 빅뱅 | 4 | |
라디오스타 | 4 | |
문화체육관광부 조윤선 | 1 | |
백승주 의원 북한 | 1 | |
백승주 의원 | 4 | |
백승주 | 6 | 11 |
알자회 | 3 | |
연말 | 4 | |
외모지상주의 | 1 | |
우병우 | 7 | |
이슬비 대위 | 7 | |
이슬비 | 4 | 11 |
이완영 | 2 | |
일본 화재 | 3 | |
조여옥 대위 | 5 | |
조여옥 이슬비 | 1 | |
조여옥 | 7 | 13 |
하지원 | 4 | |
총합계 | 103 |
네이버, 다음, 구글, 그리고 SNS 상에서
1시, 3시, 5시, 7시에 각각 Top 10에 있었던 검색어 노출횟수를 누적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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