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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프닝이겠지만 금요일 오후 뜬금 없는 선화예고 납치, 성폭행 예고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라 있습니다.

나라가 정말 어수선한데 그동안 정권에 협조하던 막장 일베가 또 일을 냈군요.

학생들 본인이나 부모들 관계자들은 얼마나 놀랐을까요.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 회원의 충격적 예고글을 다른 회원이 캡처해 공개한 이후 파장이 일고있는겁니다.

일베가 어떤 곳입니까.  그동안 정권의 비호아래 폭력 범죄 조직에 버금가는 정체를 숨기고 보수 사이트라는 타이틀로 불리며 온갖 해악을 끼치고 있는 집단입니다.  특히 어린 청소년들에 미치고 있는 영향은 정말 심각합니다.

얼마전 소라넷 같은 반사회 사이트를 범죄로 단속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반사회 반인륜의 일베는 멀쩡히 존속되고 있는 것도 우리사회의 취약성의 상징적 현상이겠지요. 


뉴스핌의 기사를 옮겨봅니다.

http://www.newspim.com/news/view/20170203000275


선화예고 교문에서 학생을 납치, 성폭행하겠다는 의문의 예고글이 충격을 주고 있다. 작성자는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에 올린 글을 삭제했지만, 다른 회원이 이를 캡처해 공개, 파장이 일고 있다. 

자신을 39세 일용직 남성이라고 주장한 한 일베 회원은 3일 올린 글에서 선화예고 학생을 납치, 창고로 끌고 가 성폭행하겠다고 적었다.  

이 네티즌은 "신불자고 희망도, 재미도 없다. 그만 살련다. 차 렌트했고 이걸로 평소 꿈을 실현하려 한다"며 "맘에 드는 아이 트렁크에 태워 경기도 구리 창고로 끌고 가 교복 입힌 채로 인정사정 안봐주고 할 거다"고 예고했다. 심지어 "지금 소주 두 병 사서 빌린 차에서 마시며 대기 중이다. 가기 전 반응 좋으면 실시간 중계한다"고 덧붙였다.

문제의 글은 곧바로 논란을 일으켰다. 선화예고 측은 소식이 알려진 직후 학교 시설을 폐쇄하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경찰 역시 선화예고로 출동해 상황을 예의주시했다. 

논란이 커지자 문제의 글은 작성자에 의해 일베에서 삭제됐다. 하지만 다른 일베 회원이 해당 글을 모두 캡처해 다시 게시한 상황이다.  

얼마 전 국회 누드화 소동으로 징계중인 표창원 의원이 일베에 대해 남긴 글을 근거로 전자신문 기사가 재미있어 옮겨봅니다.

http://www.etnews.com/20170203000355

입당 전 프로파일러로 활동할 당시 자신의 블로그에 ‘사회악이 된 일베, 그들은 누구인가? 어떻게 해야 하는가?’ 라는 제목의 일베 분석 리포트를 공개했다. 


그는 일베 회원들에 대해 “스스로를 드러내지 못 하는 비겁자, 대부분 남성으로 여성에 대한 열등감과 다가서지 못하는 무력감을 여성 비하와 공격으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이어 “스스로가 꿈꾸는 ‘강자’와 동일시, 하지만 공격욕구와 폭력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약한 강자’만 추종”한다고 전했다. 

 

다음은 표 의원 분석 리포트 전문. 

1. 스스로를 드러내지 못하는 비겁자. 대부분 남성으로 여성에 대한 열등감과 다가서지 못하는 무력감을 여성비하와 공격으로 대체. 

2. 강하고 능력있는 '남자'이고 싶지만 경쟁에서 탈락, 인정못받는 현실에 좌절, 이를 약자 공격으로 분풀이. 

3. 스스로가 꿈꾸는 '강자'와 동일시. 하지만 공격욕과 폭력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악한 강자'만 추종. 전두환이 대표적 예. 

4. 존재의 합리화 위해 '보수, 우익' 표방하나 보수의 개념이나 가치, 철학은 전혀 모름.

5. 현실에선 조용한 점원, 자영업, 배달, 학생 혹은 무직. 

6. 사이버 공간상에선 강하고 공격적인 다른 '인격' 사용. 

7. 익명성과 군중심리에 의존하고 ‘일베로’ 추천을 받는 것을 자신에 대한 타인의 '인정'으로 간주, 집착. 

8. 겉으로는 진보나 민주화 세력에 대한 비판 및 반대 표방하나 속으론 그들이 받는 지지와 선망에 극단적 질투심. 

9. 대부분 성장과정에서 애정결핍 내지 학대, 폭력 피해. 

10. 학교폭력의 가해자 혹은 피해자 다수 포함. 

11. 이들이 공유하는 근본적 일탈 동기는'분노'와 '인정받고 싶은 욕구' '소속감 및 친밀감에 대한 강한 갈구' 

12. 처음엔 그저 불만스러운 사회로부터 벗어나 '자신들만의 놀이마당'에서 금지된 장난과 자극을 주고받으며 자위. 

13. 언제부턴가 이들의 수와 사이버 친화성, 지식이나 지성에 대한 반감에 주목한 극우(5공 잔존세력으로 의심) 세력과 인사들에 의해 과거 '용팔이' 등 정치깡패의 현대판인 '사이버 정치조폭'으로 훈련, 양성, 이용되기 시작. 

14. 그 과정에서, 과거 안기부장 장세동이 조폭 용팔이를 사주, 이용했듯 국정원이 일정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됨. 소위 '절대시계', '국정원 인증' 및 최근 국정원의 '안보특강' 및 정치개입 사건, 윤정훈 십알단 등과 연계 의심 등. 

15. 이러한 '극우지향', 지난 총선 대선과정에서의 여당후보 지지 여론조작 활동(새누리당 안형환 대변인의 지지발언 등)에 힘입어 성폭행 모의, 신상 털기, 모욕 및 명예훼손 등 각종 범죄행위 조장 방치에도 불구 '유해사이트' 지정도 안 되고, 수사도 안 받음

16. 하지만, 과거 정치 조폭 썼던 권력이 집권 후엔 부담되어 버리듯 이들도 여당 집권후 골칫거리가 되고 있음. 

17. 윤창중 사건 때 이남기 수석 및 청와대 공격이 대표 사례. 5.18 폄훼발언 역시.

18. 이제 버려지고 지워지려는 일베. 

19. 문제는, 일개 사이트가 아닌 이곳에 모여 변태적 일탈적 욕구를 상호 증폭하며 해소하는 것을 유일한 삶의 낙으로 삼던 인간들. 사이트만 없앤다고 사라지지 않음.

20. 이미 대통령과 정부가 자신을 인정 않으면 공격할 준비된 좀비들.

21. 이를 알고 있는 국정원과 극우세력, 함부로 내치지 못하고 어정쩡한 거리감 유지. 민주당이 나서서 폐쇄해준다면 오히려 고마워할 듯. 

22. 일제에 대한 대책은 5.18 피해자 모욕 등 범죄적 행위자 개인 모두 찾아내 처벌.

23. ‘일베 현상’의 배경에 딸린 좌절과 소외. 그릇된 성인지와 낮은 자존감. 공격 욕구와 폭력 욕구의 해소가 중요. 

24. '증상'에 대한 대응책은 정보통신윤리위 활동 강화, 엄정한 법집행이겠지만 '원인'에 대한 처방은 보다 심층적이어야. 

25. 일베 중 40-50대 연장자 및 의사, 공무원 등 고학력자들. 스스로는 책잡힐 범죄적 행동 잘 하지 않으면서 지역감정, 성차별, 인종차별, 색깔론, 역사왜곡 부추기는 허위사실 및 논리제공. 이들 역시 그들 무리에서 루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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