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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전 대구지하철 참사를 상기시키는 대구 지하철 20대 여성 투신 사고
대구지하철 참사 14주기가 지난 2월 18일에 있었습니다
오늘 별안간 대구 지하철이 실검에 올라있어 철렁했네요.
그렇게 대구 지하철은 비극의 상징이 되어버렸나 봅니다.
아마도 저처럼 비슷한 생각을 하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실검에도 올랐겠죠.
오늘 대구 지하철 사고는 20대 여성이 대구지하철 2호선
연호역 선로에 투신했는데 기관사가 누른 응급 정차버튼을 눌러
긴급정차를 시도했으나 작동하지 않아서 투신 여성의 몸위로 지나간 사고였습니다.
아침 7시 반경에 발생한 사고였습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투신 여성은 평택에 사는 여성으로 실종 신고 상태에서 대구까지 와서
지하철에 투신한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우울증 때문인것으로 추측되며 자세한 사고 경위는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대구 시민들의 출근길 불편도 있지만 그 보다는 차량의
비상정지버튼이 작동하지 않은 점입니다.
또다시 대형 인재가 발생할 뻔 했던 겁니다.
우리 사회에는 아직도 많은 곳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해야할
안전 장치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문제들이
산적해 있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 누가 사고의 희생자가 될 지 모르는
안전 불감증이 만연하고 있다는 반증이라 생각합니다.
하필 14년전 한 정신병자의 방화로 발생한 지하철 화재로 192명이 사망한 대구지하철 참사
역시 정상적으로 불연 소재가 사용되었다면 혹은 누군가 제대로 초기에 대처했더라면
이렇게 큰 사고가 되지는 않았을 것이기 때문에 주목하는 겁니다.
대구 지하철 참사이후 전국 지하철에 불에 타지 않는
소재로 내장재가 바뀌었고 지속적으로 안전 홍보 및 훈련이 시행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멀었네요.
사고 당시의 중앙로역 대합실에 참사 당시 모습을 보존한 기억의 공간이
마련된 것은 희생자를 추모하는 의미도 있지만
안전에 대한 각성을 위한 의미도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모로 많은 생각하게 하는 오늘의 지하철 투신 사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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