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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까지 많은 관심을 가진 검색어는
현재 진행 중인 최순실 사태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나왔습니다.
6일은 9명의 재벌 총수가 한 자리에 등장한 1차 청문회가 있는 날이었죠.
(해외 언론들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유가
삼성, 현대등 글로벌 브랜드의 재벌 총수가 모두 한자리에 섰기 때문일까요?)

먼저 검색어 순위에 따른 순위를 보시죠.
네이버, 다음, 구글, 그리고 SNS 상에서 1시, 3시, 5시, 7시에 각각
Top 10에 있었던 검색어들을 다시 누적하고 비슷한 검색어는 묶어본 결과입니다.

주진형 이완영(25회), 전경련(13), 청문회(12)

오늘의 검색어(네이버, 다음, 구글, SNS)
Top 10 검색어 누적합계(01-07시) 가나다순

검색어

횟수

합계

2017 수능 등급컷

4

  

국회방송

4

  

김상조

1

  

김승연 회장

4

  

대설

1

  

롤 점검

1

  

박근혜 미용사

3

  

수능 등급컷

3

  

안민석

2

  

유진박 근황

1

  

윤소하 정몽구

2

  

이상아

4

  

이승철

2

  

이완영

7

  

이완영 국회의원

3

  

이완영 주진형

1

11

이재용

10

  

전경련

10

  

전경련 부회장

1

  

전경련 해체

2

13

정몽구

6

  

정몽구 윤소하

1

  

주진형

10

  

주진형 이완영

4

14

챔피언스리그

2

  

청문회

8

  

청문회 생중계

4

12

최태원

2

  

최순실 사태 국정조사 일정 (2016년 12월)

청문회 일정

(5일) 2차 기관보고 (대통령 비서실, 경호실, 국가안보실, 기획재정부, 교육부 등)

(6일) 1차 청문회 (이재용, 정몽구 등 재벌총수 증인)

(7일) 2차 청문회 (최순실, 고영태, 김기춘, 우병우, 최순득, 장시호 등 증인)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처리 관련 일정

(7일) 오후6시 새누리당 비박계, 대통령 퇴진 일정 요구 시한

(8일) 국회 본회의 대통령 탄핵안 보고

(9일) 국회 본회의 대통령 탄핵안 표결

※탄핵안 보고 24시간 후 72시간 이내 표결

 

주진형 이완영

1차 재벌 청문회에서 청문회에 참고인으로 참석한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사이다 발언으로 이목이 집중시켰으며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은 재벌 구하기의 궁색한 행태로 눈쌀을 찌푸리게 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어제 이 광경을 보신분들은 비슷한 감정을 느끼셨을 것 같네요.

주진형 전 대표의 두 가지 발언만 뽑아봅니다.

주진형 전 대표이사는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진실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과 소신을 가감 없이 밝히며 눈길을 끌었다.

주 전 대표이사는 마지막 발언을 통해 "삼성물산 합병 발표를 보면서 저렇게 돈 많은 사람들이 저렇게까지 치사한 방법을 쓰는 것에 놀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언론을 포함해 모든 사람들이 아무 말 안 하고 넘어가는 것에 또 한 번 놀랐다"라며 "그 과정에 국민연금까지 동원하는 대담함에 세 번 놀랐다"라고 꼬집었다.
주 전 대표는 임기를 6개월가량 남긴 지난해 9월 연임 불가 통보를 받은 것으로 언론에 보도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었습니다.
당시 증권업계에서는 주 전 대표가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부정적인 보고서를 두 차례에 걸쳐 낸 것 때문에 조기 경질되는 것이라는 이야기가 떠돌았습니다.

논란이 언론에 크게 보도되자 한화그룹은 주 전 대표의 잔여 임기를 보장하되 연임만 시키지 않는 쪽으로 사태를 정리했습니다.

이런 말 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주진형 전 대표이사께 박수를 보냅니다. 아마 말하는 본인도 속 시원하셨을 것 같네요.^^

 

반면 이완영 의원은 끝없는 재벌 사랑과 봐주기로 순위권에 올랐군요.

이완영이 누군가 하면 가수 이승환의 페이스북 포스팅으로 확인 가능합니다.
그는 '백남기 농민 사건 땐 "총으로 쏴 죽여도" 운운해 '막말 제조기' 별명을 얻었습니다. 지역구인 성주에 사드 배치 졸속 강행 발표가 나자 반발했지만, 곧 청와대 편으로 돌아서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비는 마음으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워 할" 진박임을 증명했습니다'
한 나라의 국회의원이라는 사람이 참 대단합니다. 어떻게 국정조사 청문회에 참여하게 됐는지….

먼저 가장 결정적 대목을 보시면 삼성을 비판한 주진형 전 대표에게 무안당하자 "나가세요 나가!" 억지를 부린 일입니다.

이완영은 주진형 한화증권 전 대표를 두 차례 저격하기도 했습니다. 주 전 대표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대해 유일하게 부정적인 보고서를 내 삼성과 한화로부터 부당한 압력을 받았다고 증언하며 이러한 재벌 대기업의 행태를 "조직폭력배"라고 비판하기도 했고요.

이 의원이 "(한화증권 대표) 임기를 다 채우고 그만두셨다고 했는데 삼성 합병과 관련해서 (부정적 보고서를 내서) 연임을 못 받았다고 생각하나"

그러자 주 전 대표는 "그 질문은 국정농단 의혹 사건과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묻자 이 의원은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면서 "답변을 못하면 못하겠다고 하시라. 나가세요. 참고인 나가세요. 퇴장시켜요"라고 돌연 화를 내기 시작한거죠.. 주 전 대표를 참고인으로 신청한 야당들은 강하게 항의하고 이 의원은 연달아 "나가세요"라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청문회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었습니다.

주 전 대표가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총선정책공약단 부단장으로 활동한 점을 두고 당적을 따져 묻기도 했다. 주 전 대표가 민주당 편에 서서 대기업 총수에게 정치적 공세를 하고 있다는 취지의 질문을 하고 싶었던 게지요.

그 외에도 총수들 이른 귀가시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현대차그룹이 전달한 요청서까지 낭독했고요, 질의 때마다 총수들에 해명 기회 제공하며 "대가성 없다"는 주장에 더 추궁 안 했어요.
뭐 이런 사람이 다 있지요. 이유는 이쁨 받아서 지역구로 삼성전자를 유치하고 싶었다 봅니다. 삼성전자가 구미로 다시 돌아왔으면 하는 속내를 보이고 롯데에게도 아부떠는 발언으로 마무리했다네요.

부끄러운지 모르는 것은 어느 당의 DNA에 새겨진 특징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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