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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연말 시상식 이후 화제의 중심이 계속 "논란" 쪽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30일 MBC 연기 대상의 경우 대상 수상자인 이종석의 수상 자세와 성의 없는 수상 소감으로 논란이 됐었습니다.
그리고 31일 마지막 날 있었던 SBS의 연기 대상의 경우 시상식의 사회를 맡은 이휘재가 대상 수상자인 한석규가 응당 받아야할 스포트라이트 마저 뺏어가는 모양새입니다.
자신에 대한 부정적 관심을 몰아가 준 이휘재에게 이종석이 고마워해야 할 판입니다.
이휘재는 4년간이나 자신에게 사회를 맡겨준 SBS는 물론 2016년을 SBS 연기대상과 함께 보내던 수많은 시청자에게도 배신을 안겨준 셈이네요.
결국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공개사과글을 남기고 지금은 비공개 상태로 전환했다고 합니다.
결국 요즘 유행하는 어그로를 끌어 관심을 가져가는 그런건 아니길 바랍니다.
이휘재의 비매너 무례한 진행은 대부분 아시겠지만, SBS 연기대상에서 양복 위에 패딩을 걸친 성동일을 향해 "PD인지 연기자인지 헷갈릴 정도로 의상을 당황스럽게 (입었다)"면서 옷차림을 계속 문제 삼았고요.
성동일의 표정이 그의 무례가 얼마나 심각했는지 보여줍니다.
그리고 멋진 수상 멘트를 진행하던 최우수상 수상자 조정석을 향해서 공개 연인인 가수 거미를 언급하라고 여러분 압박해 시청자와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있는거죠. 최우상의 의미와 그의 멋진 수상 소감을 '그분그분' 이라는 멘트로 깍아내렸기 때문이죠.
4년동안이나 진행했다면서 이렇게 밖에 감각이 안되는 걸까요.
한편 5년만에 대상을 수상한 한석규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마저 잡아 먹었으니 정말 큰 사과를 해야 할것 같습니다.
대상 수상자에 대한 관심으로 한석규가 실검에 계속 등장해야 하는 데 시상식 진행자가 대신 계속 올라와 있으니까요.
한석규의 품격있는 수상 소감 마저 묻혀 버렸으니까요.
한편의 명문장이었는데 이렇게 묻히기는 너무 아쉬워 소개해 봅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대한 비판으로 이보다 더 우아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또한 2016년 용기를 잃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함께 힘을 내보자는 희망의 메시지였습니다.
한번 보시죠.
"오늘 시상식에는 검은 옷을 입고 오신 분들이 많다"
"우리가 하는 일이 큰 틀에서 문화계에서 일하는 문화 종사자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쪽에 있는 우리들은 그런 엉뚱하고 다른 생각들을 하는 사람들인 것 같다, 2011년에 '뿌리 깊은 나무'로 대상을 한 번 맡았는데, 그때 내가 연기한 세종대왕도 그런 엉뚱하고 다른 생각을 했기 때문에 한글을 창제하실 수 있었던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한다"
"'다른 것'을 불편함으로만 받아들이면, 그 불편함은 우리들의 배려심으로 같이 포용하고 어울릴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을 위험하다고 생각하면 같이 어우러져 좋은 개인, 사회, 국가가 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반면 이휘재의 사과문 전문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참 아쉬움이 많이 남는 이휘재의 행동과 사과문의 내용입니다.
안녕하세요 이휘재입니다.
먼저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지.. 일단 모든게 제 과오이고 불찰이니 입이 몇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이 너무너무 죄송합니다.
생방송에서 좀 재미있게 해보자했던 저의 욕심이 너무 많이 과했던 것 같습니다.
성동일 형님께는 이미 사과의 말씀 전했습니다. 아이유양과 조정석씨를 비롯 제 언행으로 불편하셨을 많은 배우분들과 시청자분들께도 사죄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의 욕심으로 인해 벌어진 모든 일들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 거듭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중심을 잡아 진행하도록 노력 또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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