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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시는 분도 있을 겁니다. 

작년 국회 청문회에서 온 국민을 울화통 터지게 만든 장본인이자 국민을 대표해 질의하던 국회의원에게 오히려 성질을 내던 모습을 저는 똑똑히 기억합니다.

관련 포스팅 보기 : 검색어로 본 오늘, 12월 16일(금) 박범계(11), 조한규(9), 김경숙(7)

그 김경숙 교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김경숙 교수는 이화여대 체육과학대학 학장과 건강과학대학 학장 등을 지냈던 인물입니다.

그래서 인지 다부진 체격과 강단있어보이는 것 까지는 좋았으나, 엄한 데에 그 기개를 발휘했었던거지요.

그렇데 자신있게 청문회에 임했었는데, 정유라가 입학할 때 많은 특혜를 준 것으로 확인됐으며 여기에는 교수들을 비롯한 많은 학교 관계자들이 연루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긴급구속 기소된 류철균 교수(필명, 이인화씨)가 김경숙 교수의 소개로 최순실, 정유라를 만났다고 특검팀에 진술했으며, 김경숙 교수 자신도 또한 정씨의 시험답안을 작성하라고 시키는 등 특혜를 제공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관련 포스팅 보기 : 이화여대 류철균 교수 긴급체포, 소설가 이인화 민낯을 드러내다

사실이라면 모두 위증을 했다는 말이되는거겠죠. 

모두 느끼셨겠지만 위증에 대해서는 강하게 처벌해야지만 앞으로의 국회 청문회도 효과가 있을것 같습니다.

류철균 교수 관련 보도 내용에 재밌는 반응의 댓글이 보이네요.

하** 김경숙 구속 수사 = 최경희 총장의 부탁으로 어쩔 수 없었다.

Blue** 김경숙...당장 구속하라!! 국회 모욕죄. 국회 청문회 위증죄. 등등등.... 범죄 요건이 너무 많아 나열하기도 힘들듯...


구속영장이 청구된 류철균 교수(51·필명 이인화,융합콘텐츠학과)의 변호인이 "류 교수가 김경숙 전 이대 체육대학장의 부탁으로 최씨와 정씨를 한차례 만났다"고 주장했다는거죠.

그러면 죄가 안되나요? 김경숙 교수는 최경희 총장의 부탁으로라고 변명할테지요.

나름 학자라는 사람들이 참 변명이 궁색하기 그지 없네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앞서 변호사를 통해 기자들과 만나 "김 전 학장이 3차례 부탁을 해서 할 수 없이 지난해 4월 교수실에서 최씨 등을 1분 동안 만났고 당시 최씨 등이 누군지 전혀 몰랐다"고 뻔뻔한 책임회피를 늘어놓았다죠.

류철균 교수가 정씨의 성적을 위조한 구체적 경위에 대해 구 변호사는 "김 전 학장이 부탁을 하니까 조교들에게 '잘 봐주라'고 얘기를 한 것"이라며 "문제가 된 강의를 들은 학생이 2900여명인데, 그 중 정씨를 포함한 100여명의 점수를 올려줬다"고 말하기도 했다는군요.

이날 기자회견에 밝힌 내용은 특검팀의 혐의 내용과 정면으로 대치되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특검팀은 전날 업무방해·증거위조교사·사문서위조교사·위조사문서행사·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해 류철균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류철균 교수는 이화여대에서 'K-MOOC 영화스토리텔링의 이해'라는 강의를 하면서 정씨에게 특혜를 줬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유라가 이 과목의 기말 시험을 보지 않았는데도 본인 명의의 답안지가 제출됐고, 온라인 강의도 대리 수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쩌면 이러한 부정, 비리가 워낙 비일비재해서 이번일에 죄의식조차 못 느끼고 있는것은 아닌지 의심되는 대목입니다.

다시 김경숙 교수로 돌아와 보면, 2013년 4월 체육특기자 전형 종목 확대를 논의할 때 김교수가 승마를 종목에 넣자고 주장해서 관철됐다는 한겨레신문의 보도도 보입니다.

심지어는 김경숙 교수의 남편인 건국대 김천제교수는 독일 유학시절 말을 좋아해서 연구실을 모두 승마하는 모습과 말로 장식하고 있었다는 증언까지 나오네요. 작년에는 국가과학기술 한림원 정회원과 4월에는 대통령 자문기구 위원으로 위촉됐다고도 하고요.

어떤식으로도 김경숙 교수가 최순실 - 정유라 비리의 핵심에 깊숙히 관여되어 있다는 정황증거들이 속속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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