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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살펴본 대로 전원책의 패악질로 약간의 위기가 있었지만,

관련글 보기 : JTBC 신년토론, 전원책의 민낯을 보다

오늘 아침 주요 키워드들로도 알수 있듯이 어제 JTBC '뉴스룸-신년특집 토론' 은 11.89%의종편 역사상 최고 시청률을 뿐만 아니라 이슈가 된 성공적 시도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손석희는 주요 시점마다 시청자들이 궁금해 하는 인물들을 잘 섭외해서 가감없이 보일 수 있는 포멧으로 소개하고 있지요. 대단하다는 생각 뿐입니다. 

아래의 출연자 4명 만 봐도 막 보고 싶지 않습니까.

그래서인지 출연자 모두 핫 키워드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전원책, 유승민 11번, 이재명 10번, 유시민 9번 실시간 검색어 Top 10에 올랐던거죠.

이번에는 이번에 새누리당에서 탈당해 개혁보수 신당을 꾸민 유승민 의원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어제 토론에서 유시민 작가가 조심스럽게 평가한 것을 먼저 인용해봅니다.

태권도로 치면 뒤돌려차기 같은 시원한 모습이 없이 앞차기 같은 작은 기술들만 보여서 그동안 인지도가 주요 고비마다 한 단계를 넘지 못한다는 지적이었지요.

유승민 의원 입장에서는 어제의 토론회 출연이 본인에게는 굉장히 불리한 시국이었기 때문에 큰 위기가 될 수 있는 상황이자 본인의 인지도를 한 단계 끌어올릴 절호의 기회이기도 했을 겁니다.

개인적인 평가로는 "그동안 여러 토론에서 보수 측으로 나온 사람 중에서 가장 합리적으로 설득력있었다"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소위 보수측 인사로 나온 사람들은 말도 안돼는 수준 이하의 논리(어떤 경우 논리라는 것이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로 소리만 지르거나 무한 반복하다가 가는 경우 혹은 보는 사람의 속을 부글부글 끓게 만드는게 태반이었죠.

그런 의미에서 유승민 의원은 합리적 보수다 라는 정도의 인상은 명확하게 심었습니다.

그 이상의 임팩트가 없어서 아쉽기는 했지만요.

그런데 전원책은 유승민의 보수를 또 다른 의미로 보았나봅니다. 

그와  '보수의 길'에 대해 설전을 주고받은거죠.

전원책이 유승민 의원에게 '좌파적 사고에 물들었다'고 비판했고, 유 의원은 '보수가 시장 경제만 옹호해야 한다는 논리는 재벌이 전파한 것'이라며 맞섰습니다.

"유 의원은 훌륭하지만 좌파적 사고에 치우쳐져있고 사회주의적 사상을 한다. 정의당 당원으로 활동하는 게 옳지 않냐 하는 생각을 한다"고 까지 전원책이 말한거죠.

"개혁보수신당을 만들 때 정책이나 강령을 주의 깊게 봤다. 개인적으로 나 역시 이회창 대표 캠프에서 일을 할 때 빈부 격차가 클 때는 정부가 기능을 해야 한다고 했다"며 "깨끗한 보수라는 것이 명망가를 중심으로 하는 것인데, 이번 분당은 새로운 보수가 아니지 않냐. 솔직히 나는 섭섭한 느낌이다"라고 전원책이 말했지요. 

유승민 의원은 "보수가 복지나 분배에 대해서 개혁적 정책을 못한다 하는 것은 극우들의 논리"라며 "영국 보수가 살아난 이유가 지주 계급에서 상인으로 넘어가다 하층민 계급까지 보호해서 살아남았다"고 반박한 거죠.

"지금 대한민국 보수가 민생 관련 분야가 개혁적으로 가는 바른 길이다. 시장 자유만 하는 것은 재벌 논리에 그친다"라고 까지 말했습니다.

반면 진보 진영으로 나선 이재명 성남시장은 개혁보수신당 유승민 의원을 압박했습니다.

유승민 의원에 대해 "유승민 의원이 노동권 강화, 분배 강화를 얘기했지만 실제로는 서민 증세, 담뱃세 올리고 법인세 감세에 동의했다"면서 

"듣기 좋은 말을 많이 하지만 결국 다수 약자에게 피해가 되는 법을 시행하고 있다. 그래서 가짜 보수라고 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지적한거죠.

이재명 시장은 또 유승민 의원이 속한 개혁보수신당에 대해 

"솔직히, 신당 창당을 보며 '또 거짓말 하는구나'하고 생각한다. 안보를 악용한 대표적인 집단이 새누리당이다"고 시원하게 비판했습니다.

JTBC '신년토론'은 영리하게도 진보와 보수 간의 시각차를 극명히 대비시키기 위해 노력했으며, 특히, 이재명 성남시장의 해당 발언은 역시나 네티즌들에게 많은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앞의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특히, 전원책 변호사의 막무가내식 토론 태도와 대비되며 이재명 성남시장은 "JTBC '신년토론'의 최고 수혜자"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반면 유승민 의원의 경우 합리적 보수가 될 수도 있겠다 정도의 인식에 그쳤고 역시나 뒷차기에 해당하는 강한 인상은 못 남겼습니다. 유승민 의원으로 보도 되는 내용의 다수가 그의 예쁜 딸 정도 이니 말입니다.

예전에 선거운동 할때도 아빠를 도와 나온 대학생 따님이 예쁘다는 기사가 토론회 끝나고 또 나왔네요.  기자도 쓸 내용이 참 없었나 봅니다.


오늘 하루를 함께 할  키워드 목록입니다.

검색어

누적횟수

합계

2017년새해

4

 

jtbc신년토론

4

 

jtbc신년특집토론

2

 

JTBC

2

 

김경숙

2

 

김어준심근경색

3

 

노블레스

1

 

류철균교수

2

 

미세먼지

6

 

박지만

4

 

법인세실효세율

3

 

비정상회담

4

 

셜록시즌4

10

10

슈퍼맨이돌아왔다

4

 

시간을달리는소녀

1

 

식용유부족

2

 

우병우경북대

2

 

유승민

11

11

유시민

9

9

이가혁기자

2

 

이완영덴마크

4

 

이재명성남시장

2

 

이재명

6

 

jtbc신년특집토론이재명

2

10

전두환

1

 

전원책변호사

1

 

전원책

11

11

정유라

7

 

총합계

112

 

네이버, 다음, 구글, 그리고 SNS 상에서 

1시, 3시, 5시, 7시에 각각 Top 10에 있었던 검색어 노출횟수를 누적한 결과입니다.

  유익하게 보셨으면 공감 ♡♡♡♡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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