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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이상민 호감으로 정착하나?
어제 미운우리새끼가 저녁에 나와서 깜짝놀랐네요.
알고보니 시간대를 변경하며 역대 최고 시청률을 갱신했다고 하네요.
훈훈하게 퇴장한 허지웅의 바통을 이어받은 이상민이 완벽하게 견인했다는 분석입니다.
그동안 원톱으로 미운우리새끼 미우새를 이끌던 김건모에 이어
이상민이 강력한 캐릭터를 앞새우며 미우새는 탄탄대로가 되는것 같습니다.
화제 제조기 역할도 당분간 지속할 것 같습니다.
이전에 해당 시간에 나오던 K팝스타의 최고 시청률 기록도 한번에 갈아치우며
미우새의 인기를 다시한번 입증했습니다. 무려 18.9%가 시간대 변경 첫 시간에 시청했다고 합니다.
평균시청률이 그렇고 최고 시청률은 무료 21.6%까지 갔가고 합니다.
동시간대 경쟁했던 ‘아버님제가모실게요’는 13.7%, ’다큐3일’ 4.1%,
‘이규연의스포트라이트’는 3.6%에 그친거죠.
아마도 첫번째는 요일 변경으로 인한 효과일 것 같습니다.
일요일 해당 시간은 이제 저녁도 먹고 가족이 편안히 월요일을 준비하며 TV 앞에
모일 시간이니까요.
아마도 이상민 효과는 다음주 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 같습니다.
요즘 엄청난 활동을 하고 있는 이상민은 과거 룰라때 안티가 많은 비호감 이었는데,
요즘은 많이 대중과 친화된 것 같습니다.
무료 70억에 육박하는 빚을 지고도 나앉지 않고 끝까지 빚을 갚겠다면 열심히 사는 모습 때문일까요.
이상민의 어머니 또한 방송에 얼굴을 많이 비치셔서 인지 낯설지 않네요.
미우새 어머니 서열을 첫 출연에 정리했다고 합니다.
유명 연예인들을 보면 이미 어려서 부터 끼가 있는 것 같고 대부분 부모 중 누군가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인지 미우새 어머니들도 정말 재밌지요.
이상민은 마리텔에서 직접 밝힌바에 따르면 69억원의 빚중에서
이미 거의 다 갚고 29억 정도 남았다고 하네요.
그러나 이자가 이자를 낳다보니 계속 갚아도 빚이 불어난다는 말도 있고 힘들겠어요.
그러나 아들을 바라보는 엄마의 마음도 이해가 갑니다.
이상민이 과거 표절 시비부터 자살 소동 그리고 이혜영과의 이혼과정에서 많은 일들이 있었군요.
그런데 실명으로 누구나 아는 이혜영과의 관계를 어머니가 언급한것은
이혜영 입장에서는 좀 참기 힘들 듯 하네요.
뭐 연예인이라 어쩔 수 없을 것 같기는 하지만 방송의 힘이 있기에
어떤 주장이 일치하지 않는 내용은 주관적으로 언급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해당 방송을 보는 사람은 무조건 일방적으로 믿을 수 밖에 없으니까요.
연예인들이 어느정도 인기를 바탕으로 사업을 벌여서 망하고
수많이 빚더미에 앉는 경우는 참 많이 보아왔지요.
그리고 일부는 그렇게 주저 앉기도 하지만 또 천문학적인 빚을 갚고 재기하는거 보면
연예인의 수입 및 영향력은 정말 막강하다는 생각입니다.
미우새에서 이상민의 어머니는 "여태까지 아들이 한 가장 미운 짓은 무엇이었냐"는
신동엽의 질문에 "너무 많았다"며 부도와 이혼 등에 대해 언급하며 속상함을 토로했지요.
69억에 이르는 아들의 빚에 대해서는 그땐 아들과 통화가 돼야 안심이 되고 물도 못 마셨으며,
부도나면 그냥 경찰이 잡아가는 줄 알았다라고 등 솔직한 당시 심경을 전했군요.
이상민 어머니가 말한 "빚이 많다는 것보다 그 사실 자체가 믿어지지 않았다. 어떻게 그렇게 빚을 질 수가 있나.
지금도 그 생각하면 떨린다. 너무 속상하다" 라고 말할때는 짠했지요.
어머니 마음답게 서장훈의 방송에서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장면에 대한 질문에
안 좋은 일만 안 나왔으면 좋겠고, 룰라가 그렇잖아요라며 돌직구를 날리는등
활약을 보였습니다.
"외국만 나간다고 하면 누구 만나러 가냐, 뭐하러 가냐"고 묻게 된다는 엄마의 마음이네요.
안재욱과 서장훈이 언급한대로 룰라의 여자 멤버들은 모두 결혼하고 평범하게 살아가는데
반해서 남자 멤버들은 이상민의 어머니 말 마따나 "룰라 남자들이 다 그렇잖"네요.
어머니가 이렇게 활약하는 사이 , 주인공 이상민은 여러가지 희귀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약했습니다.
어제 선보인 캐릭터만도 아침에 일어나 깨알 같은 ‘피부관리남’ 모습부터
생활의 지혜를 활용하는 ‘알뜰남’, 이사짐 센터 가격도 깎아버리는 ‘궁상남’,
오래된 에어컨을 돈을 받고 팔 수 있다는 ‘허세남’ 등으로 버라이어티했습니다.
어제 방송에서는 이상민이 이사가는 모습이 방송에 나왔는데 엄마도 모르게 했다는게
더 짠했네요.
돈 때문에 이사하는 것을 어머니가 슬퍼할까봐 숨긴것으로 어머니가 이해하는 모습에서 그런거죠.
20억의 빚을 이상민에게 남겼다는 김사장이란 사람에 대한 어머니의 묘사도 나오는데
이상민 같은 경우가 연예인이 대표적으로 사기 당하는 케이스 같네요.
“김 사장이란 사람이 있었다. 내가 보면 아닌데, 허풍인데도 믿는다.
어쩌다 그 사람 믿지 말라고 얘기하면 ‘엄마는 알지도 못하면서’라고 한다.
그 사람이 20억 해먹고 갔다, 상민이 신혼집에 방까지 줄만큼 가까웠는데,
상민일 힘들게 만들고 가면 어떻게 하나, 이 방송 보고 나 좀 만나자”라고 영상편지도 보냈다는군요.
한편 이상민 이혜영은 2004년 6월 19일 8년 연애끝에 결혼식을 올렸고
결혼 1년 2개월만인 2005년 8월 9일 법원에 이혼서류를 접수하며 전격 이혼했는데
이혼 사유는 무리한 사업으로 인한 갈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사장이란 사람이 이걸 봤다면 어떠했을까 궁금하네요.
하여간 그 많은 빚을 파산선고 받지 않고 열심히 갚고 있는 모습하나만으로 그간의
비호감 이미지를 넘어서기에 충분한 것 같습니다.
책임지는 불굴의 아이콘으로 거듭나길 기대해 봅니다.
물론 채권자 입장에서는 또 다른 입장일 수도 있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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